방정식 가지고 노는 소녀.

새삼 느낀 차식과 방정식의 논리적 매력에 두근대다.
예전 끔찍하게만 느껴졌던 수학이 차분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 요즘에서야 매력적으로 보인다.

방정식은 미지수(x,y,z,a,b 등)에 넣는 수에 따라 참이 되기도 하고 거짓이 되기도 하는 등식(=)이라고 한다.

샤프 3개와 200원짜리 지우개를 하나 산 뒤 1,100원을 지불했다. 이때 샤프 1개의 값은 얼마인가?

3x + 200 = 1100
3x = 1100 - 200 (+가 이항하여 -가 되었다)
3x = 900
x = 900/3 (*가 이항하여 /가 되었다)
x = 300

x의 해는 300, 고로 샤프 한 개의 값은 300원이라는 간단한 1차 방정식.
x에 300을 넣으면 참이 되고 300 이외의 수를 넣으면 거짓이 된다.
참이 되는 숫자를 '해' 또는 '근'이라고 하며 1차 방정식의 경우 해는 1개 밖에 없다.

Painter 6로 그리고 Photoshop으로 색보정(레이어를 복사해서 블루 듀오톤으로 얹은 뒤 Multi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