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분장(Special make-Up)이란 특수약품이나 폼라텍스, 도랑 등 화학 물질로 입체적인 분장을
하거나 동물 모습 등으로 분장을 하는 기법으로 1988년 <지킬 박사와 미스 하이드>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정확히 극의 분위기나 사건을 위해 인위적으로 가해지는 형상의 변화를 일컫는 말로,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할머니로 분장하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과거에는 B 급 호러영화의 기괴한 모습이나 동물의 캐릭터를 직접 사람이 쓰는 형태를 취하는데 자주
사용되었다. 그러다 특수분장과 애니메트로닉스를 결합시켜 상상하는 모든 생물체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만드는
데까지 이르렀고, 컴퓨터 그래픽과 결합되면서 실제 형질과 거의 흡사하면서 동시에 정교한 동작과 효과들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터미네이터 2> 꼽을 수 있다. T-2가 얼굴에 상처를 입어 금속물질을
밖으로 드러낸 모습을 기억해 보라. 그 외에도 <마스크>에서 짐 캐리가 쓴 가면이나 <맨
인 블랙>에서 사람 얼굴을 열과 등장하는 외계인 등이 모두 특수분장과 애니메트로닉스 , CG 를
결합하여 만들어진 장면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