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몹씨 불어대던 일요일, 바람에 날아갈듯한 두 후배의 결혼식을 보러 부평으로 향했다.
이럴수가! 내가 도착했을땐 신랑, 신부가 바람에 날려 하늘을 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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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만우절이다. --; 두 후배는 바람에 날려 하늘을 날지 않고 잘 결혼을 했고 무사히 신혼여행지를 향해 떠났다. 또 간만에 보는 사람들을 몇몇 만났고 간단한 듯 제법 오래한 피로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영욱이, 승희 결혼 축하하고, 먼 광주에서 역시 결혼식을 잘 치뤘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보경이의 결혼도 축하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