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티비에서 중국 상해에관한 프로가 있었다.
사람사는 냄새나는 풍광이 인상깊었는데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햇살이 내리쪼이는 공원 길 아스팔트 바닥에
맹물로 멋드러진 글들을 주르륵 써대고 있던 한 할아버지였다.
햇볕에 바짝 마른 아스팔트는 할아버지의 맹물찍은 붓에 적셔져
명필로 꾸며지고 있었고 시간이 지남에따라 햇볕에 말라 사라져갔다.
그 할아버지는 무슨 글을 쓰고있었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오늘 햇살이 너무 좋아서였을까 그 할아버지 생각이 문득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