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언어씨 이야기(In the Land of Invented languages)'를 다 읽다. 인공언어들의 역사, 간략 특징 소개, 얽힌 이야기들 등에 관한 책이었는데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유쾌하면서도 얻을 것이 많은 책이었다.

주로 다룬 언어는
1. 로드윅(F. Lodwick)의 '공통기록법(Common Writing, 1647)', 달가노(G. Dalgarno)의 '기호의 기술(Ars Signosum, 1661)', 윌킨스(J. Wilkins)의 '철학적 언어(Philosophical Language, 1668)' -철학, 개념 언어.

2. 자멘호프(L. L. Zamenhof)의 '에스페란토(Esperanto, 1887)', 오그던(C. K. Ogden)의 '기본영어(Basic English, 1930)'. -세계 보조어.

3. 쉬드르(J. F. Sudre)의 '솔레솔(Solresol, 1866)', 블리스(C. K. Bliss)의 '블리스 기호(Semantography, 1949)', 웨일거트(W.J. Weilgart)의 '아우이(aUI, 1968)' -기호, 상징 언어.

4. 브라운(J. C. Brown)의 '로글랜(Loglan, 1960)', 로지컬 랭귀지 그룹(Logical Language Group)의 '로지반(Lojiban, 1989)'. -논리 언어.

5. 톨킨(J. R. R. Tolkien)의 '반지의 제왕'속 언어들(Quenya, Sindarin, 1955), 엘긴(S. H. Elgin)의 '라아단(Laadan, 1984)', 오크런드(M. Okrand)의 '클링온(Klingon, 1984)'. -문화 언어.

인상적이었던 언어는 윌킨스의 철학적 언어, 에스페란토, 솔레솔, 블리스 기호, 로지반, 라아단, 클링온.
배워 보고픈 마음이 든 언어는 에스페란토, 솔레솔, 블리스 기호.

대개의 인공언어가 자연어의 불편함을 고치기위해 만들어진 것이기에 인공언어들의 특징을 보면서 자연어의 특징, 구조 또한 알게되는 부가 이득까지 생긴다.

한국 에스페란토 협회: http://www.esperanto.or.kr/
한국 에스페란토 아카데미: http://www.akademio.kr/
에스페란토 사전: http://www.mobigen.com/~hiongun/ek/
솔레솔 문법을 다룬 홈페이지:
http://mozai.com/writing/not_mine/solresol/
블리스 기호에 관해 다룬 홈페이지:
http://www.omniglot.com/writing/blissymbolics.htm
윌킨스의 '실자와 철학적 언어를 지향하는 소고(An Essay Towards a Real Character and a Philosophical Language)' 원본: 구글 도서

13/02/28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