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이야기 5 삼국시대'를 읽은 것 정리.

십상시의 부정부패로 184년 일어난 황건적의 난을 막기 위해 각 주, 군의 자사, 태수들이 할거하여 결국 황건적들은 토벌되었지만 그 결과로 자사, 태수들의 세력이 강해져 중앙 통제력이 약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얼마 뒤 한영제가 죽자 환관들과 외척이 서로 권력을 잡기위해 다툼을 벌이고 외척의 우두머리 하진의 도움 요청으로 병주자사 동탁이 낙양으로 올라오게 된다. 동탁이 상경했을 때는 이미 하진 등 외척세력은 환관들에게 몰살당한 상태. 동탁은 환관들을 몰살하고 자신이 권력을 잡아 하진이 황제로 세웠던 소제를 폐하고 진류왕을 황제(한헌제)로 세운 뒤 조정을 좌지우지했다.

동탁은 폭정을 펼치고 190년, 원소가 동탁타도를 내걸자 반동탁 동맹군이 결성된다. 하지만 동맹군은 각자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이 많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어 버린다. 왕윤이 동탁의 오른팔이던 여포를 설득해 동탁을 죽이고 권력을 잡자 이번엔 동탁의 부하였던 이각, 곽사, 장제, 번조가 반란을 일으켜 왕윤을 죽이고 권력을 빼앗지만 곧 이어 195년, 내분이 발생하여 이각이 번조를 죽이고 이각, 곽사가 서로 접전을 벌인다. 장제의 중재로 화해한 둘은 싸움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낙양을 버리고 홍농으로 천도를 하기로 하고 길을 떠났지만 동승, 양봉이 한헌제를 구출해 다시 폐허가 된 낙양으로 피난을 가는데 이곳에서 조조가 대군을 이끌고 와 천자를 모시기로 한다. 197년 조조는 허성(허도)으로 천도하여 권세를 장악하고 난 뒤 영천 사람 조지가 제안한 둔전제를 채택해 식량문제를 해결한다.

손견은 형주 공격 중 유표의 부하 황조의 화살에 전사하고 아들 손책은 양주 수춘의 원술 밑에 들어가 기회를 엿보다 태사자를 얻고 스스로 회계 태수가 된 뒤 강동 땅을 모두 수중에 넣는다.

원술의 계략에 서주의 유비, 여포는 주인이 바뀌게 되고 결국 쫓겨나게 된 유비는 조조에게 찾아간다. 198년 9월, 조조의 대군에 의해 여포와 진궁이 사로잡혀 죽게 된다.

유비는 조조 밑에 식객으로 있다가 원술이 서주를 거쳐 북쪽의 원소에게 가는 것을 막겠다며 서주로 내려가 원술의 군사를 막아내고 원술은 분통해하다 피를 토하고 죽는다. 유비는 조조에게 돌아가지 않고 서주자사 차주를 꾀어내 죽이고 다시 서주를 차지하지만 헌제가 유비에게 조조를 칠 것을 부탁했던 의대조 사건이 발각나 분노한 조조의 대군에의해 유비는 크게 패하고 관우, 장비와 헤어져 원소에게 몸을 맡기게 된다.

유주의 공손찬을 멸망시키고 기주, 청주, 병주, 유주를 장악한 원소는 조조와 싸움을 벌이고 관우가 조조군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초조해하던 유비는 조운과 합류한 뒤 원소에게서 나와 여남에서 관우, 장비와 조우한다. 200년, 조조와 원소의 관도대전에서 우유부단하던 원소는 대패하고 도망친 뒤 205년 심화병으로 피를 토하고 죽는다.

유비는 형주의 유표에게 몸을 의탁하고 유표는 유비에게 신야를 내준다. 유비는 이곳에서 제갈량을 얻게된다. 손책의 뒤를 이은 동생 손권은 형주의 강하를 빼앗고 황조를 죽인다.

208년, 조조는 삼공의 벼슬을 파하고 한조 초기의 승상 벼슬을 되살려 자신이 승상이 된 뒤 조정의 대권을 취하고 유표가 죽게되자 형주로 대군을 이끌었다. 번성에서 수비중이던 유비는 유표의 아들 유종이 이미 조조에게 항복한 걸 알고 남쪽으로 피신한다. 장판교에서 간신히 조조군을 따돌린 유비는 손권이 보낸 노숙을 따라 번구에 피신한다. 제갈량의 같이 조조군을 치자는 제안에 손권은 동맹을 받아들인다. 적벽에서 주유와 황개는 고육책과 화공으로 조조군을 대파하고 손권과 유비는 기세를 몰아 장강 양안일대를 점령한다.

211년, 마초/한수와 조조는 관서전을 벌이고 일진일퇴하다 조조의 이간책에 마초와 한수는 서로 의심하게되어 패하게 된다. 이후 조조는 한중을 노리고 위협을 느낀 익주 자사 유장은 형주의 유비에게 도움을 청한다. 형주를 제갈량, 관우, 장비에게 맡기고 유장을 도우러 방통과 떠난 유비는 마침 손권에게서 조조의 남침이 예상된다며 형주로 돌아와 방비를 하라는 편지를 받는다. 고민하던 유비는 방통의 계책에 따라 성도의 유장을 치기로 결심한다. 성도에 이르기전 낙성에서 방통은 활에 맞아 죽는다. 형주에서 제갈량, 조운, 장비가 구원군으로 도착하고 조조를 피해 량주로 피신했던 마초도 몸을 의탁해 와서 강력해진 유비에게 유장은 항복하고 익주를 내준다.

215년, 조조는 한중을 점령하고 216년, 한헌제는 조조를 위왕으로 봉한다. 유비는 한중을 치기위해 노장 황충을 보내고 얏잡아 보던 하후연은 황충의 칼에 죽는다. 분노한 조조의 대군이 한중으로 공격해 왔지만 조운의 활약으로 한중을 빼앗는데 성공한다.

219년, 유비는 성도에서 자립하여 한중왕이 되고 형주를 지키는 관우를 전장군에 봉한다. 공을 세우기로 한 관우는 번성의 조인을 친다. 당황한 조조에게 사마의는 형주를 미끼로 손권을 이용해 관우를 치게 하자는 계책을 낸다. 손권은 이에 응해 여몽을 보내 관우를 치게 했고 여러 계략으로 관우를 몰아붙여 형주를 차지한 여몽은 결국 맥성에서 관우를 사로잡았고 손권은 관우를 죽였다. 조조는 약속대로 손권을 형주자사와 제후로 봉하도록 한헌제에게 표주했다.

220년, 66세의 나이로 조조는 병사한다. 뒤를 이은 아들 조비는 한헌제를 폐해 산양공으로 만들고 자신이 황제(위문제)가 된 뒤 국호를 위라하고 도읍을 낙양으로 정한다.

14/5/5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