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음악의 헌정(Das Musikalisches Opfer BWV1079)' 속 순행하고 역행하며 순환하고 교차하는 변주의 구조에대해 알고 감탄하다.

1747년 5월 7일, 62세의 바흐가 포츠담의 상수시 궁전에서 프로이센 국왕인 프리드리히 2세와 만났을 때 그가 제시한 테마를 변주시켜 만들어낸 곡들의 모음이 이 '음악의 헌정'이라고 한다. 예전에 들었을 때 시작 부분의 음정들이 묘하게 좀 거슬리는 듯 하다는 느낌이면서도 기억에 남는 멜로디란 생각을 했었는데 이 부분이 바로 프리드리히 2세가 제시한 테마였던 것.

처음엔 프리드리히 2세라고 하여 중세 유럽 군주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1194~1250)인줄 알았는데 3대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2세(1712~1786)였다. 하여간 유럽 군주들의 이름들은 워낙 많이 겹치기도 하고 나라별로 부르는 방식도 제각각인지라 무지 헷갈리곤 한다.

14/6/26 목

'음악의 헌정' Canon 1 a 2의 구조를 동영상으로 설명한 유튜브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Y0_DeHSTLHU&feature=player_embedded
위키피디아 '음악의 헌정' 항목(영문):
http://en.wikipedia.org/wiki/The_Musical_Offering
네이버캐스트 '음악의 헌정' 항목: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66&contents_id=8335


프리드리히 2세가 제시한 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