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사 시리즈 독일사' 읽는 중.
한데 중세시대 독일지역의 황제, 왕, 제후들의 이름은 어찌나 많이도 겹치고 반복되고 중복되는지 읽다보면 어지러울
정도.
하인리히 6세 황제가 '사자공' 하인리히와 싸우는가 하면 브란덴부르크 선제후 프리드리히 3세가 이후 프로이센 국왕인
프리드리히 1세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별명들이 붙어있는 경우도 많다. 별명은 '경건한', '신성한'류의 칭송형,
'붉은 수염'처럼 평범한 것들과 함께 '뚱보 난봉꾼', '대머리', '절름발이' 같은 좀 심해 보이는 별명들도
보인다.
14/10/17 금 |
* 읽은 부분 간단 정리:
30년 전쟁(1618~1648): 신교(프로테스탄트: 루터파, 칼뱅파) vs 구교(카톨릭)의
전쟁이자 네덜란드/덴마크/스웨덴/프랑스 vs 스페인/오스트리아의 전쟁.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종료. 결과로 신성로마제국의
무력화, 독일 영방 중심 운영, 프로이센의 약진, 절대주의, 중상주의 발흥.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1701~1714), 7년전쟁(1756~1763), 신대륙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발발, 나폴레옹의 출현. 프랑스와 혁명 확산을 두려워한 유럽
각국들간의 혁명전쟁 발발(1792). 바다에선 영국에 패했지만 육지에선 승승장구하던 나폴레옹의 소련정벌 실패(1812),
러시아/프로이센/오스트리아/영국 연합군의 프랑스 공격, 라이프치히 전투(1813년 10월)에서 패배한 나폴레옹
엘바섬 유배. 1815년 3월, 빈 회의 중 나폴레옹이 탈출, 복귀해 다시 정권을 잡았으나 백일천하, 워털루에서
웰링턴에게 패배하여 먼 세인트헬레나 로 유배,
오스트리아/프로이센/러시아/영국/프랑스의 유럽내 반혁명을 위한 신성동맹 결성, 빈체제
발동.
1830년 프랑스 7월혁명(샤를 10세 > 루이 필립), 1848년 2월혁명(루이
필립 > 루이 나폴레옹의 제2공화정)에 뒤이은 유럽각국(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로이센 등)의 혁명 발발,
빈 체제 붕괴, 요구를 받아주는 제스처를 취하다 원래로 되돌리는 지배자들에의해 혁명은 대부분 실패. 산업화, 도시화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