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의 '루시(Lucy)'를 봤다.
잘못된 과학적 지식(인간은 뇌의 15%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기에 쓰지 않는 나머지 뇌의 기능을 모두 사용하게
된다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에 기반을 둔 아이디어란 이야기를 듣고 봤기에 기대감이 낮았는데
스토리는 예상과 다른 방향(새로운 신의 탄생)으로 흘러갔고
생각보다 흥미진진했다.
예에전에 봤던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1998년작 '파이(Pi)'도 떠올랐다.
14/11/23 일
* 인간이 동시에 뇌의 15%정도 밖에 사용 못한다는 내용 관련한 뤽 베송의 멘트와 그에 따른 설전들이 달린 reddit.com의
쓰레드 (영문) - 이를 통해 인간의 뇌가 동시에 100% 작동할 때 발생하는 현상을 뇌전증(간질, Epileptic
seizure)이라 부른다는걸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