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도스용 게임인 'Dragon Strike (1990, SSI/Westwood)'를 플레이한 김에 그려 본 그림.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 창을 들고 용에 올라 타 하늘에서 자웅을 겨루는 게임으로 꽤 낭만적이다.
등장하는 적 용이나 와이번, 드래코니언, 만티코어, 적 함선, 적 기지 등을 공격하는 형태로 돌격하여 창으로 찌르거나 용의 입에서 발사되는 불 등으로 무찌른다. 용을 탄 채 벌이는 Dog Fight랄까.

지금보면 썰렁한 게임화면이지만 당시로써는 놀라운 그래픽에 독특한 게임이었다.
다시 해 보니 그래픽 문제로 지형을 알아보기 힘든 문제 등이 있긴 하다만 재미는 여전하다.

14/12/1 월


드래곤 스트라이크 게임 화면 스냅샷.

* 첫 눈이 하늘하늘 내렸지만 금세 녹아 사라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