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찰리 채플린의 영화들을 보다.
요즘 봐도 여전히 재밌으며 새삼 그의 재능과 천재성에 감탄하게 된다.

알면 알수록 대단한 사람이다.
각본, 감독, 주연, 음악, 제작, 편집등 거의 모든 것을 혼자서 해내는 광대이자 작가, 예술가이며 사업가였다. 초창기의 단편들에서부터 서정과 시대를 담기 시작한 '키드(Kid, 1921)' 이후의 장편들, 그리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분장과 복장을 벗어 버리고 맨 얼굴로 수많은 대사들을 말하는 목소리까지 담은 '라임라이트(Limelight, 1952)'까지 모든 작품들이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라임라이트에서는 마치 액션영화 전성시대 시절 라이벌이었던 실베스타 스탤론과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가 이후 'Expendables' 시리즈에서 같이 액션씬을 선보인 것 처럼 무성영화 시대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버스터 키튼과 같이 슬랩스틱을 선보이기도 하여 더욱 인상적이었다.

15/7/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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