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에서 핀란드어 항목을 보다가 J.R.R. 톨킨이 퀘냐를
만들때 가장 많이 참고한게 핀란드어란 내용을 보고 퀘냐에대해 뒤져 보다. 퀘냐는 판타지 문학의 창시자이자 언어
덕후인 톨킨의 '반지의 제왕' 등에 등장하는 인공어로 하이엘프들이 쓰던 언어라고. 내친 김에 중간계 언어인 신다린(Sindarin)과
이들의 문자 체계로 쓰이는 텡과르 문자와 키르스 문자에 관해서도 뒤져 보다. 언어학자 출신 답게 인공어를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 놓았고 꽤 매력적이다.
그와중에 2014년 한국에선 '가운데 땅을 여행하는 한국인을 위한 높은 요정어 안내서'라는 퀘냐어 학습서도 나온걸
알게되다. 정식 출판은 아니고 동인행사용으로 한정수량만 찍은 듯.
예술을 위한 인공어 중엔 그 치밀함과 완성도, 매력, 인지도, 사용인구에서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클링온과 더불어 거의 투톱으로 보인다.
15/9/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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