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Suffing 하다가 몽키펀치(만화가의 예명이다.)의
루팡3세 만화가 재 출판 되었다는 걸 알게됐다.
고등학교때인가 이 만화 1권을 봤었는데 그 실험적 형식과 뛰어난 캐릭터,
기발한 아이디어, 자유롭게 흐르는 그림의 선들에 반했었던 기억이 났다.
바로 근처 만화할인매장으로 달려갔다.
이미 9권까지 나와 있단다.
바로 5권을 사버렸다.
왕기대하면서 펼쳐봤구만...
원래의 원작자인 몽키펀치는 감수만 하고
다른 사람이 그린거였다. --;
당연 옛날에 봤던 그 기발,실험,참신한 형식과 내용은 아니었다.
왕실망하며 다시 몽키펀치로 검색해보니
이 몽키펀치란 사람 이미 60이 넘은 할아버지였고
(한데 이 사람
홈페이지에 가보니 플래쉬 만화를 시작하고 있었다. 과연..o_O)
고등학교때 본 그 만화는 일본에서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출판된 거였다. o_O;
내가 봤던 그 만화는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든 작품이 된 듯. --;
열받은 김에 이미 포장을 뜯은 1권은 놔두고
나머지 4권을 가져가서 다른 만화로 바꿔버렸다. --;
한데 새로 나온 루팡 3세도 예전의 루팡 3세를 기대안하고,
혹은 모르고 본다면 나름대로 꽤 재밌는 만화긴 하다.
그런데 새로 나온거면 '신'루팡3세 라거나 루팡4세 뭐 이렇게 이름 붙이고
새로 시작할 것이지 사람 헷갈리게 같은 제목을 붙여놓다니.
게다가 서핑중에 봤던 쇼핑몰에선 저자를 몽키펀치인 것 처럼 해놓기까지.. --;
원래의 루팡3세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