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지 10주년 공연을 보러갔었다.

요즘의 10년은 옛날의 10년과 달리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많은 것들이 변하곤 한다.

그럼에도 꽃다지와 그 관객들은
거의 변하지 않았고 동시에 많이 변했다.

변하지 않았기에 안도감을 느끼고
변화 덕분에 공감대를 유지할 수 있겠지.

공연단이나 관객이나 모두 유쾌하고 남는게 많은 공연이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