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매년 돌아오는 크리스마스날. 다른날에 비해
특별히 잘놀았다거나 하는 기억은 거의 없지만,
(대개의 경우 집에서 TV보며 뒹굴)
오히려 사람많아 자리잡기 힘들고 가게마다
크리스마스 맞이 특별 가격인상을 하기에
좀 짜증나기도 하지만,
내게 있어 크리스마스는
그 이미지만으로도 (싼타, 캐롤, 선물, 겨울, 눈 등)
왠지 신날 듯한 기대감을 갖게하는 날로써
그냥 기다림 자체로 즐거운 날이었던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