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우리벗 송년의 밤 공연을 봤다. 또 늦었다. 헐레벌떡 뛰어 이번엔 간신히 공연전에 도착.
후원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송년회 성격인 공연이라 그런지 기획단 멤버까지 모두 총출연했고 전반적으로 관객들 나이가 꽤 높아보였으며 바쁜 길 걸어온 일년을 정리하는 공연은 따스해 보였다.
오랜만에 보는 소화와 백자는 여전했고 '(가고픈 험난한 길을 가는)넌 행복하니?' 라고 물어볼 필요는 없을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