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에대한 관심이 다시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아인쉬타인은 4번째 차원을 시간이라고 하여
시간과 공간 사이 개념의 벽을 무너뜨려버리며
4차원을 정의했다.
과연 획기적인 발상이긴 하다만 왠지 반칙같다.
1차원부터 3차원까지는 계속 공간 개념만의 확장이었는데
갑자기 시간을 집어넣다니.
공간 확장으로써의 4차원은 정말 인식 불가능한걸까?
실제 1차원의 존재들은 2차원의 존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으며
2차원 존재 역시 3차원 존재를 완벽하게 인식할 수 없다.
3차원의 존재인 우리가 4차원의 존재를 인식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까?
맞는 것 같으면서도 왠지 뭔가 더 획기적인 발상이 있잖을까란
기대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나저나 시공간 개념으로써가 아닌 공간개념으로써의 4차원이
만약 발견된다고 하면 좌표계에서도
밀레니엄 버그스런 일이 벌어지는건 아닌가 몰라.
x,y,z를 다 써버렸으니 4번째 좌표가 생기면 뭘 붙이지?
a를 붙일까? 아님 발견자의 이니셜 첫 알파벳?
별 걱정을 다 하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