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흰 구름
따사롭게 쏟아지는 햇살,
아지랑이 가득한 마당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들.
과연 봄은 봄.
겨우내 황폐하게만 보이던 마당은
돌봐주지 않아도 어느덧 푸름으로 덮혔다.
집에 마당이 있다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계절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