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쯤인가 나올 예정이라는
Half Life 2 란 게임의 데모 동영상을 봤다.

경악이다.
이전에 애니메이션 아키라를 봤을때나
게임 파이널 판타지 8의 동영상을 봤을때 정도의 충격이다.

전작인 Half Life는 98년에 나온 게임인데
기존 FPS(First Person Shooting: 1인칭 슈팅)의
단순한 쏘고 달리기 식 게임에 스토리를 도입하고
게임내 등장인물, 사물과의 인터렉션 기능을 도입한
뛰어난 레벨 구성과 적들의 놀라운 인공지능 등으로
이 장르를 혁신한 작품이어서 속편이 나온다길래
내심 기대를 하고는 있었는데 완전 기대이상이다.

가장 놀라운건 이 게임의 물리엔진으로
게임내의 물체들이 부서지고 부딪치고 튕기며 가라앉는 등의
효과들은 정말 사실적으로 보인다.

20분가량 하는 동영상을 시종일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한채 감상하다.

가상현실의 세계가 성큼 다가서는 느낌이다.
현재 최고 수준의 게임 기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