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이랑 전쟁기념관에 갔었다.
고대전에서부터 한국전, 베트남 파병, 그외 해외 파병까지의 전사와
육해공군에대한 소개들을 담고 있다.
중간중간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소품들도 보이고.
내용들에는 공감할 수 없는 부분도 꽤 있었지만
꾸며놓긴 잘 꾸며놓은듯.
어쨋건 대학다닐때만 해도 내가 내 발로 이런 곳을 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었는데... 그때는 전쟁뿐 아니라 군대 자체를 증오했었걸랑.
그 획일성과 상명하복, 본전생각 등의 문화때문에.
지금은? 밀리터리 매니아다. --;
이렇게 된 이유로는 진관이나 전쟁영화 등의 영향도 있긴 했다만
언젠가 인터넷상에서 어떤 밀리터리 매니아가
국방부나 언론의 그릇된 선전성 멘트들을 논리적으로
박살낸 글을 보고나서부터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