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간 후 보니 먹다 남긴 고기 몇점이 철판위에 덜렁 있다. 어찌 치워야 하나 생각중이다가 잊어버렸었는데 해질 무렵 오리집 강아지가 설렁설렁 오더니 슬금 눈치를 보면서 깔끔히 먹어치우곤 가버렸다. 귀엽당.
근데 복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이렇게 맘대로 싸돌아다녀도 되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