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내 그냥 방치해둔 정원은 거의 정글에 가깝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쏟아지는 새벽 햇살
녹음 사이로 영롱하게 비치는 무수한 은빛 실선들...

거미들의 낙원이 펼쳐져 있다.

이 정원 정글은 도둑 고양이들의 안식처로써도 쓰이고 있는 듯 한데
무성한 풀숲과 빈틈없는 거미줄로 인해 들어가볼 엄두가 안난다.
안쪽에 보아뱀이라도 살고있는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