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하나, 근래엔 하드커버로 된 책들이 많이도 나온다.
개인적으로 하드커버는 별로 안좋아한다.
이유는 책을 펼쳐보기가 불편하고
(특히 책이 두꺼울 경우는 정도가 더 심하다.)
무거운 한편, 책값을 올리는 주범중 하나라고 판단되기 때문.
책을 장식용으로 쓸 경우엔 이뻐서 좋다만...
감상 둘, 추리소설 코너가 살아났다.
무슨 바람인지 셜록홈즈 전집과 알센 뤼팽 전집등도
여러 출판사에서 쪼로록 나왔고. (저작권 시한이 지났나?)
여전히 SF 코너는 지지부진.. 거의 없다시피.
하인라인의 재밌는 SF를 읽고 싶은데
딱딱한 아시모프만 잔뜩 있다. --;
감상 셋, 잡지의 부록들.. 놀랍다.
게임잡지에선 게임을 주고 DVD 잡지에선 DVD를,
역시나 압권은 여성잡지..
요번엔 신발을 부록으로 주는 잡지도 있었다. O_o
충동구매해버릴뻔 했다. --;
내가 사고픈 책은 손에 쏙 들어오는 자그마한 판형에
가벼운 종이, 심플한 디자인, 적당한 활자 크기와 자간,
저렴한 가격의 유쾌한 내용을 담은 페이퍼 백 계열의 책이었는데..
다행히 조건에 맞는 두권을 찾았다.
Beetle Bailey라는
널널한 군바리를 소재로 한
영한 번역 만화와 에드가 앨런 포의 단편선 문고본.
단편선엔 모르가의 살인사건, 황금충, 도난당한 편지,
검은 고양이등 어릴적 인상깊었던,
매력적인 알짜 단편들이 수록되어있당.
가격은 3천원, 4천원.. 만족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