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지 공연을 보러 갔었다.
공연도 잘보고 간만에 술 한잔 한 것도 좋았는데...

서유기에 보면 손오공의 머리에 고리가 씌워져 있어서
손오공이 잘못된 짓을 하면 삼장법사가 주문을 외우고
고리가 줄어들어 손오공이 괴로워하는걸 볼 수 있다.

최근 DDR로 인해 운동에 재미가 붙었다.
덕분에 뱃살과 허릿 살이 조금 빠져서
전에 못입던 27인가 28인치 바지를
뻑뻑하긴 하다만 다시 입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바지를 입고 나간게 실수.
여러 차를 돌며 잔뜩 먹다보니...

마치 저팔계 허리에 손오공 머리의 조여드는 고리를 두른 격이랄까.

아직 허리 치수 30이하는 무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