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도 비가 나를 피하듯
건물에 들어가면 비가 오고 나오면 그치다.
반대의 경우야 많았다만 이런 경우는 대체 얼마만이더냐.

거리엔 이미 비가 그친줄 모르고
여전히 우산 펴고 다니는 사람들 한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