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이 서울로 올라왔다. 이 학형들은 매번 패턴이 있으니,
도착한지 얼마 안되어서는 무지하게 수줍음 타고 낯가리는 천사인양 행동한다. 집에 도착해서 2, 3시간의 적응기간을 보낸다. 이후 집에 돌아갈때까지 우당탕탕 뛰어다니고 땡깡부리고 울고불고 난리난리.
뭐 애들이니 우당탕 땡깡칠 수 있다치지만, 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 올라올때마다 똑같은 패턴을 보이면서 초반의 그 수줍은 척은 뭐냔 말이지. (어이, 좀있으면 난리칠꺼 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