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친구로부터의 반가운 전화.
예전 같이 놀던 학형들이 다시 모인다나.
추억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누구 말마따나 거의 '아이 러브 스쿨' 분위기.

그나저나 간만에 그리고 보니
내 대역을 맡고 있는 그림 속 저 학형,
너무 산뜻, 어려보이는군.

아, 뭐 다들 알겠지만
대역은 대역.
가끔은 저런 그림으로 날 표현하면서
사기치는 느낌도 들곤 한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