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제작관련 다큐를 봤는데
스타워즈 1(에피소드 4)을 만들 때의 조지 루카스 감독은 정말 개고생을 했더군.

재능과 타고난 운으로 어찌어찌 대박을 터뜨린 줄로만 알았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의 불신과 조소, 촬영현장의 악천후로 인한 촬영지연,
자금 부족에 시간 부족, 영화사의 압박, 해내야 할 수많은 일거리, 문제들로 인한 피로 등.
일반적인 초보감독이 겪을만한 고생은 다 겪었더군.

그래도 결국 성공한 감독답게 자신의 신념, 고집을 지키고
죽을 고생을 하고 욕을 먹으면서도 재촬영, 스탭들 다그치며 고생시키기,
신기술 개발 및 적용등을 포기하지 않았다.

피터 잭슨의 킹콩 제작 다큐를 볼 때도 느꼈지만
감독이란 직업은 정말이지 초인적인 열정과 체력, 재능을
필요로 하는 직업으로 보인다.

감독은 최종 결과물인 작품으로 말하는 법이고
조지 루카스와 피터 잭슨은 기어코 끝내주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

부럽고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