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언의 해적 2 -망자의 함(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을
봤다.
그러고보니 개봉날이었나?
의리없고 비열하며 이득과 생존에만 몰두하는 해적들을
미워할 수 만은 없는 모습으로 그려냈다.
게이풍 해적선장 잭 스패로우도 여전한 매력을 뿜어내고
(그렇지, 이토록 매력적인 캐릭터를 한번 쓰고 버릴리 없지.
조니 뎁이야말로 속편이 만들어지게 한 가장 큰 공로자가 아닐까?)
전편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거의 모두 재등장하여
엉망진창 아수라장으로 뒤엉킨다.
롤러코스터를 탄 듯 정신없을 정도의 오락물이었는데
이 롤러코스터는 3편까지 내리 달릴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