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했던 Robert Sabuda의 'The Woderful Wizard of OZ' 팝업북이 도착했다.

중학교때쯤이던가 처음 접하고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직접 만들어 보려고 시도했던 기억이 남아 있는데,
(깨작대다 실패했던 듯. 제대로 익힌 기술은 아코디언 기술 정도 뿐.)

실로 오랜만에 접한 이 책은 팝업북 기술의 절정에 가까워 보인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집이나 성이 솟아 오르는 것은 물론,
허리케인이 돌면서 솟아 오르기도 하고 기구가 생겨나기도 하며
어떤 것은 펼치는 각도에 따라 애니메이션이 되기까지 한다.

마치 마술 쇼를 보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