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인 8월 24일, IAU(국제천문연맹)에서 명왕성을 태양계 행성에서 제외해 버렸다고 한다.

체코 프라하 총회 전에는 새롭게 발견된 행성들, 케레스(Ceres), 카론(Charon), 제나(Xena:2003UB313)등으로 인해 태양계 행성이 12개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있었는데 논의끝에 행성의 개념을 좀 더 까다롭게 제정,
새로운 3 행성을 추가하는 대신 명왕성까지 제외시키는 방향으로 마무리 되었단다.

덕분에 전혀 모르고 있던 사실을 꽤 알게 되었는데,
명왕성은 1930년에야 미국 아마추어 천문가 클라이드 톰보(Clyde William Tombaugh)에 의해 발견되어 태양계 9번째 행성이 되었다고 한다.

크기는 9 행성중 가장 작을 뿐 아니라 달 보다도 작으며 아직껏 형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사진 하나 없는 상태.

근래 발견된 명왕성의 위성인 카론과는 서로의 주위를 맞도는 관계라고 하며 카론 이외에 닉스(Nix)와 히드라(Hydra)란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고 한다.

그나저나 부재로 인해서야 그 존재를 새삼 느끼게 되는 것은 슬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