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학형들과 '화려한 휴가'를 봤다.

여자관객들중 몇몇은 거의 호러영화를 보 듯 간간히 비명을 질러대곤 했다. 하긴 호러영화보다도 무서운건, 권력을 위해 쿠데타를 일으키고 반대하는 자국의 무고한 시민들을 죽이라고 명령한 대통령이 지배하던 얼마 지나지 않은 잔혹한 과거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