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인터넷에서 충동구매하다시피한 24인치 LCD 모니터가 도착했다. Dell ST2410.

꽤 오래 쓴 LG 19인치 모니터가 화면이 어두워지고 좁아서 불편하단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충동구매식으로 확 구입해 버리게 된건 할인기간이라 가격이 너무 쌌기 때문. 바로 설치하고 사용해 보니 화면 넓고, 공간 적게 차지하는 것은 좋은데 색감은 이전 CRT 모니터 만은 못한 듯 하다.

사면서 가장 우려했던 TN패널의 좁은 시야각. 역시나 각도에 따라 색상왜곡이 일어난다. 특히나 아랫쪽에서 볼 때 어두워지는 정도가 꽤 큰 편이라 좀 실망.

화면이 넓어져 그래픽 프로그램 2개를 양쪽에 띄워 놓을 수 있을 정도가 되어 작업이 편해진 것이 제일 좋은 점. 가장 안좋은 점은 침대에 누워 영화등을 볼 때 화면이 어두워 보는데 불편이 있다는 점.

늘어져 누워 있지말고 앉아서 작업하라는 계시일라나.

아주 좋지는 않지만 아주 안좋지도 않은 그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