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미스테리.

6시에 일어났다. 밖은 아직 어둠. 겨울이니 당연한 것이려니 생각. 밥을 차려 먹고 조조상영 영화나 볼까하다 관두다.
한데 뭔가 좀 위화감이 든다. 위화감이라기 보단 기시감.
어제도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것 같은걸?

8시에 문자. 일찍도 보내는군.
9시, 밖이 아직도 어둡다. 10시가 되어도 어두움. 눈이라도 내리려는 걸까하고 밖을 보니 구름이 깔려 어두운게 아닌... 밤이잖아.

아, 그러고보니 아까는 5시에 일어났었다. 역시 밥을 먹고 조조상영 영화나 볼까 하다 관두고는 오전 11시에 다시 잠들어 아침이 아닌 저녁 6시에 일어났던 것.

덕분에 내게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는 두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