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내리던 비가 오후 들어 그쳤다.

그냥 이름 모를 나무와 이름 모를 풀들이던 것들이 며칠에 걸쳐 오락가락하면서도 착실히 내린 비들로 인해 쑥쑥 자라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다.


25일째의 배추.


앵두(?)는 한창 때.


복숭아도 열리기 시작.


얘는 석류일까?